'이재명 실패론' 유시민, 유튜브 여론은 비판 우세... 극우 채널에선 "잘 싸운다"
[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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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
| ⓒ 매불쇼 캡쳐 |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냈던 유 작가는 최근 매불쇼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이 잇따라 유 작가를 비판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5일 유시민 작가의 <매불쇼> 출연 영상을 비롯, 유 작가의 발언을 다룬 정치 유튜브 영상 20편의 댓글 6만7025개를 유튜브 크롤링(Crawling) 코드로 수집해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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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댓글 6만 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유시민 작가에 대한 유튜브 댓글 여론은 '비판'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신상호 |
댓글 작성자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유시민 비판이 우세했다. 6만여건의 댓글에 참여한 작성자 수는 3만437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 작가를 비판하는 댓글 작성자 비중은 33.2%(1만1414명),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 작성자 비중은 26.2%(8996명)로 나타났다. 전체 댓글 구도(비판 34.2% vs 옹호 20.3%)와 비교하면, 유 작가를 옹호하는 비중이 20%에서 26.2%로 높아졌고, 비판 비중은 34.2%에서 33.2%로 낮아졌다. 이는 유 작가를 비판하는 댓글 작성자가 댓글을 여러 번 개진한 사례가 더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유튜브 영상별로 댓글 분포를 세분해보면, 유 작가가 출연한 <매불쇼> 영상(유시민 훗날 인간 이재명에게 미안할까봐…)에만 5만개가 넘는 댓글(5만793개)이 달렸는데, 이중 유 작가를 비판하는 댓글 비중이 26.0%(1만3205개)에 달했고, 유 작가를 옹호하는 비중은 22.6%(1만1458개)로 나타났다. 옹호·비판 의견을 표명한 댓글만 놓고 보면 옹호 46 대 비판 54의 접전 양상으로, <매불쇼> 원본에서는 유 작가 옹호 여론도 만만치 않았던 셈이다. 다만 총 20개 유튜브 영상 가운데,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 비중이 비판을 앞선 영상은 5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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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댓글 6만 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유시민 작가에 대한 유튜브 댓글 여론은 '비판'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신상호 |
윤석열 복권과 부정선거 등을 주장해온 '성창경 TV'(영상제목 : 유시민, 이재명에 폭탄 발언 민주당 발칵 난리났다)의 경우,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 비중이 20.8%(118건)으로, 비판 댓글 비중(14.5%, 82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업 TV(영상제목 : 유시민 李 멱살 잡았다/공개 면박, 발칵/여권 전쟁 난리났다)에서도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 비중이 13.7%(182건 중 25건)로, 비판(8.8%, 16건)을 앞섰다.
해당 유튜브에서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을 보면 "유시민 홧팅 잘싸운다 국힘 인간들보다 낫다", "와 유시민 응원하고싶네 이런날이~~", "유시민 이제 한번은 칭찬한다", "유시민 작가가 명픽! 정말로 잘 지적했다. 이재명은 실패할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실패의 길로 들어 섰다" 등이다.
전체 유튜브 채널의 댓글 경향을 살펴보면, 유 작가에 대한 비판 댓글 중 공감대가 많은 댓글은 "진짜 유해시민... 진중권보다 더 한 듯. 백색소음 그 자체"(좋아요 900건 이상), "유시민은 요단강을 건넜다. 이젠 반명 선포했고, 나이 든 극우 촉법평론가가 되었다"(좋아요 800건 이상) 등이었다. "우리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조선일보랑 같은 방향을 보고 가는 걸 보고 있으니 답답하다", "유시민 김어준 정청래는 오직 이재명 대통령에 태클을 걸어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유지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등 유 작가의 주장은 보수, 기득권의 주장이라는 내용들도 눈에 띈다.
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의 경우, "속이 다 후련하네~~~ 다들 눈치보느라 설마 했던 불편한 일들을 정면으로 바라봐야하는 때가 온 것이다"(1400회 이상), "다들 알고있지만 표현 못한 말을 쉽게 말씀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1000회 이상) 등이었다. "차라리 속이 시원하네! 검찰개혁 민주당원의 힘으로 마지막 젖먹던 힘을 다해 마무리 지읍시다", "힘내자. 결국은 국민 합니다. 다시 한번 뭉쳐서 간악한 검찰개혁 반대세력 박살냅시다" 등 유 작가의 의견에 대한 공감과 함께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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