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가 지원금 이의신청 5119건 인용…12억원 추가 지급
사용률 93%...소비심리‧경기전망 개선 효과

제주에서 가구 사정이 달라진 5119명이 추가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로 결정되면서, 12억 4000여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과 금액에 대한 이의신청 마감 결과 총 5909건이 접수됐고, 이 중 86.6%인 5119건이 인용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의신청은 기준일 이후 가구 구성이나 소득·재산 상황이 변동된 경우, 이를 지급 대상과 지급액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강보험료 및 금융소득 조정이 10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녀 부양관계 및 동거인 등 가구구성 변경이 765건, 혼인·이혼·출생·사망에 따른 가구 변동이 729건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제주로 전입해 추가 지원을 신청한 사례는 655건, 해외 체류 후 귀국하거나 국적을 취득한 경우 등도 444건에 달했다.
전체 지급액 948억 6000여만 원 가운데 883억 6000여만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93.1%를 기록했다.
아직 쓰이지 않은 65억 원은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지급 이후 제주지역 소비 관련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94.5에서 5월 101.8, 6월 104.6으로 상승했다. 소상공인 전망 경기실사지수는 4월 68.5에서 5월 82.7로 14.2포인트 상승했고 6월에는 81.5를 기록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가구 구성과 건강보험료 등 신청자별 변동사항을 면밀히 심사해 지급 대상과 지급액에 반영했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도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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