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한 '배그 부부' 남편, 조수석에 아내 영정사진…"나만 살아있구나" 먹먹 (결혼지옥)

정민경 기자 2026. 7.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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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위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배그 부부' 남편의 일상이 공개된다.

15일 MBC '오은영리포트-결혼 지옥' 유튜브 채널에는 '아내가 떠난 후 멈춰버린 남편의 시간, 아이들을 향해 다시 흘러가는데... 배그 부부, 그 후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177회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배그 부부'는 아내의 암투병으로 인해 남편이 육아를 도맡으며 병간호에 매진해왔다. 당시 아내는 마약성 진통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투병 끝에 아내는 결국 어린 두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내가 떠난 후 달라진 가족의 일상이 짧게 담겼다.

홀로 남은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면 '또 나만 살아있구나' 생각한다"며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슬퍼할 틈도 잠시, 남편은 아빠로서의 일상을 이어가야 했다.

방 한구석에 놓인 아내의 사진과, 엄마에게 인사를 건네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남편은 "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단단한 아빠, 무너지지 않는 아빠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편은 운전을 하면서 아내의 영정 사진을 조수석에 태운 뒤 안전벨트까지 채운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늘에 있는 아내를 향해 남편은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우리를 잘 지켜봐달라"는 뭉클한 인사를 남겼다.

사진=오은영리포트-결혼 지옥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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