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산불 피해목 업사이클링 기술 특허 획득…ESG 오피스 풀 패키지 양산 돌입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대표 노병구)는 특허청으로부터 동화기업과 공동 출원한 '산불 피해목(화상목)을 활용한 가구용 목질 부재 제조 기술' 특허권(등록번호 제10-2990166호)을 취득하며, 탄소저장 실천 및 ESG 전략 가구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산불 피해목의 탄화층과 수피를 제거한 뒤 생분해성 바인더를 적용해 가구용 목질 부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산불 피해목을 가구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방치되거나 단순 폐기되던 임목 자원을 사무용 가구의 핵심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산림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가구를 구매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ESG 평가지표 개선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아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코어 라이트 시리즈 포함)에 적용해 탄소저장 인증 제품의 양산을 추진하고,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부 대표 모델에만 친환경 인증을 적용하는 업계 관행과 달리, 전 품목을 동일한 기준의 인증 대상으로 삼아 어떤 조합으로 공간을 구성하더라도 오피스 전체의 탄소저장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코아스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1인 오피스 세트에는 약 30.4kgCO₂의 탄소가 저장된다. 직원 100명이 사용하는 오피스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40kgCO₂에 해당한다. 이는 승용차로 서울~부산을 약 25.3회 왕복 운행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또는 4인 가구의 약 1년 8개월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당 탄소저장량은 산림청의 목재제품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특허 명세서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한 목질 부재는 일반 목재 및 비교 소재보다 기계적 물성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생분해성 바인더를 적용했을 때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도 비교예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아스 제품개발연구소 신승태 소장은 "이번 특허 등록은 산불 피해목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탄소저장 인증 제품 확대와 지속 가능한 오피스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국의 섬'이 '지옥'됐다…미군 4000명, 무더위에 선풍기로 버텨
- "이건 진짜 전 세계가 한국에 배워야 해"…외국인들 감탄하고 돌아갔다
- "돈 더 낼 테니 성인 전용 비행기 만들자"…3살 아이 때문에 불붙은 논란
- 문 닫은 테마파크에 2년간 갇혀 있다가 '극적 구조'된 벨루가 30마리
- "이러다 월급 받아 이자만 내게 생겼네"…1인당 연673만원까지 는다 '영끌족 비명'
- "죽은 날짜 가지고 그러지 맙시다"…생년월일 예시에 '세월호 참사일' 쓴 대학병원 앱
- "내 며느리가 될 사람" 20대 여성 스토킹한 70대 의사
- "과태료? 내면 그만" 새벽 몰래 올라 'SNS 인증샷'까지…얌체 탐방객에 골머리 앓는 한라산
- "나만 안 쓰면 진짜 바보 되나?"…한국인 2300만명이 매달 쓰는 앱, 네이버 떨고 있니
- "성추행 멈추려 약물 건넸을 뿐, 죽을 줄 몰랐다"…'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이 내놓은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