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특기 반칙·어눌한 한국어…주성치 '쿵푸사커', 한국 여자 축구팀 비하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6. 7.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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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사커' 예고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중국 배우 겸 감독 주성치가 연출한 영화 '쿵푸사커'에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는 주성치가 감독을 맡은 영화 '쿵푸사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와 맞물려 개봉해 인기를 얻고 있다.

'쿵푸사커'는 2001년 개봉한 '소림축구'의 후속작 성격의 작품으로, 개봉 닷새 만에 8억 위안(한화 약 1700억 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흥행 중이다.

영화 '쿵푸사커' 예고편

하지만 영화에는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이 여럿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팀 이름이 국내 유명 여자 사립대를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데 이어, 먼저 발을 걸거나 상대를 때린 뒤 과장된 액션으로 경고나 퇴장을 유도하는 반칙 플레이를 한국팀의 주특기처럼 묘사했다.

영화 전반에 깔려 있는 B급 감성 속 "심판, 도와주세요"라는 어눌한 한국어 대사가 등장하는 등 국내 관객의 불쾌감을 살 만한 장면도 포함됐다.

주성치 SNS

연출을 맡은 주성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봉 소식을 전하며 "'쿵푸사커'의 매진을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쿵푸사커'는 8월부터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며, 한국 개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 = 영화 '쿵푸사커' 예고편, 주성치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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