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넣어라, 3억 된다” 삼전닉스 이을 ‘텐배거’ 종목

이가람 2026. 7.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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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삼전닉스’에 들어가 봤자 큰 의미 없어요. 차라리 미친 척하고 전력망 기업에 3000만원을 투자하면 10배 수익이 터질 수도 있는 거예요.”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

“데이터센터가 제대로 가동돼야 반도체 기업의 장기 계약이 이어지죠. 전력이 곧 병목입니다.” (윤지호 경제평론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구처럼 시간을 돌이켜 지난 6월 26일 ‘재트페(중앙일보 재테크 트렌드 페어)’로 돌아가 전문가의 이 조언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당시만 해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25일 종가 기준)는 각각 290만원, 35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당시에도 발 빠른 투자자들의 눈길은 ‘삼전닉스는 이제 됐고, 그다음은’으로 향했다. 이들을 향한 연사들의 답은 하나였다. 바로 전력 인프라다.

그러나 막상 메모리 반도체가 큰 폭의 조정을 거치자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메모리 반도체에 들어갈 기회일까, 아니면 다음 유망 섹터로 갈아타야 할까. 삼전닉스의 주가가 빠질 때 관련주는 더 빠지는 게 아닐까.

더구나 ‘삼전닉스’는 투자 대상이 굉장히 심플했던 반면 전력 인프라는 선택지가 많다. K전력 삼총사(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뿐 아니라 GE버노바·버티브홀딩스 등 해외 기업도 많은 데다 ETF의 세계는 훨씬 더 초식이 복잡하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머니랩이 삼전닉스 다음 유망주로 꼽히는 전력 인프라를 집중 분석했다.

지난 10일 중앙일보와 만난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전력 인프라 섹터는 메모리 가격처럼 분기 이익을 흔드는 변수가 적어 안정적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AI 모델의 승자가 누구이고, D램 메모리 진영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와 무관하게 전력은 필수 인프라이기 때문에 꾸준히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이를 위해 ▶해외 전력 인프라 액티브 ETF 중 시가총액 1위인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의 책임 운용역인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본부장과 ▶국내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패시브 ETF인 ‘ACE 코리아AI전력TOP10’을 설계한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을 심층 인터뷰했다.

재트페가 ‘힌트’를 줬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오늘 머니랩에선 ▶K전력 삼총사 중 ‘원 픽’ ▶한국에는 없는 미국 알짜 종목 ▶전력 인프라 ETF 투자 전략 등을 콕 집어 소개한다.

지난 10일 중앙일보와 만난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본부장은 “가스터빈과 변압기 주요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며 “실제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여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Q : 왜 전력 인프라가 ‘넥스트 삼전닉스’로 꼽히나.
A : 남용수=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전력 인프라 섹터가 없다면 반드시 담아 두는 걸 추천한다. AI 생태계에서 결국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건 ‘병목’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시작된 주도주 흐름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거쳐 중앙처리장치(CPU), 광통신, 범용 D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다음 주목해야 할 병목이 어딜까. 바로 전력이다. 지금 메모리 업체들이 장기공급계약 덕분에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 빅테크는 이미 20년짜리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있다.
A : 정한섭=앞으로 나올 호재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전력 인프라 섹터가 더 매력적이다. 기술 변화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AI 가속기 신제품이 등장할 때마다 AI 서버 랙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400V대 교류(AC) 배전 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7년부터 800V 직류(DC) 배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인데, 데이터센터의 전력 시스템이 아예 바뀌면서 신규 제품의 출시로 인한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계속)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요? 수주량과 수주잔고 모두 압도적 1위인 바로 ‘이 기업’입니다.”

그렇다고 국내 기업에만 눈을 돌린다면 진짜 알짜 종목은 놓칠 수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이 기업’이 대표적이다. 빅테크들이 설비투자를 발표할 때마다 가장 먼저, 주가가 뛰는 곳이 이곳이다.

“미친 척하고 3000만원 넣어놔라.” 전문가가 확신한 ‘텐배거 종목’,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5270

■ ‘머니랩’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삼전 59만원, 하닉 430만원”…메모리의 시간 ‘이때’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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