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타일' 최지만, 울산 선수단 전원에 리커버리 슬리퍼 선물..."긍정 에너지 전해"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5)이 새 소속팀 울산 웨일즈 동료들의 사기 진작을 이끌었다.
울산 구단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최지만이 선수단에 선물을 선사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지만은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만든 기능성 리커버리 슬리퍼를 준비했다. 구단이 전한 현장 사진을 보면, 홈구장 내 이동 동선에 쌓아 두고 직접 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한국에서의 첫 팀인 울산 웨일즈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 후 조금이나마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시민 구단 최초로 퓨처스리그에 진입한 울산은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부터 진입을 노리는 신예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있다. 최지만은 경력과 나이 모두 고참급이다.
가장 성공한 메이저리거 중 한 명인 추신수(은퇴)도 2021년 SSG 랜더스 '1호 선수'로 입단해 한국에 돌아온 뒤 자신의 등번호(17)를 양보한 이태양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하며 팀워크 향상을 유도한 바 있다.
최지만도 울산 합류 직후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를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최지만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본 울산 선수들도 감탄했다. 포수 민성우는 "최지만 선배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 웨일즈 관계자는 "최지만이 팀에 합류한 이후 동료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물 역시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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