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주, HD현대重 방문…정기선 회장 "영국 조선 발전에 힘 보탤 것"

주동일 기자 2026. 7. 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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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야드 및 엔진 시설 둘러봐…왕실과 인연 과시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출처: HD현대중공업]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방한 중인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과 만나 HD현대중공업[329180] 함정 야드와 엔진 시설을 둘러봤다. 앤 공주는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한국과 영국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 앤 공주와 티머시 로런스 경,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국 정부가 조선·해양산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정 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부회장, 주원호 사장 등은 앤 공주 일행을 접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앤 공주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및 특수선 건조 현장, 엔진 공장을 방문해 선박 건조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영국 방산 기업인 롤스로이스, 뷰포트 등과 협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HD현대중공업은 롤스로이스, 뷰포트와 각각 2012년, 2013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

아울러 HD현대는 영국 왕실과 대를 이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주영 창업자는 양국 간 무역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 1983년에는 런던에서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중 앤 공주와 만나기도 했다.

정기선 회장은 이날 "영국은 단순한 협력 국가가 아닌 HD현대의 시작을 함께한 특별한 파트너"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영국 조선·해양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diju@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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