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벌써 금융위기보다 많아

전병훈 기자 2026. 7. 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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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사이드카 발동 20번째…2008년 금융위기 19회 넘어서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PG)[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가 급격히 빠진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6분께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 1,391.50에서 1,306.80으로 6.08%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지수는 1,298.20으로 전일 종가(1,384.89) 대비 6.25% 내렸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며 이후 자동 해제된다. 발동 시점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도 규모는 1천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20번째다. 매수 사이드카가 12회, 매도 사이드카가 8회 발동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연간 기록(19회)도 넘어서게 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후 12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26포인트(5.29%) 내린 757.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천7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 9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15.17% 폭락한 26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8.01%, 8.13%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35%, 코오롱티슈진은 15.27%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bh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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