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비거리"...무라카미, 부상 복귀 사흘 만에 홈런더비 출전→7년 만에 신인 우승 도전
안희수 2026. 7. 14. 07:40

일본인 빅리거 신입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까지 나선다.
전반기를 마친 MLB는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올스타 시리즈를 치른다. 이미 퓨처스 올스타 경기는 13일 치렀고, 14일에는 빅 이벤트인 홈런더비가 열린다.
리그 전체 홈런 1위(32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부터 신예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까지 총 8명이 홈런더비에 출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무라카미다. 그는 5월 말 햄스트링 부상 탓에 이탈했다가 지난 11일에서야 복귀했다.
홈런더비 참가 자격은 충분하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60경기에서 홈런 20개를 쳤다. 역대 신인 선수 최초로 6월 전(5월까지) 20홈런을 쌓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그가 친 홈런 20개 중 13개는 MLB 30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이 됐을 만큼 엄청난 비거리를 기록했다"라며 무라카미의 참가 자격에 당위를 부여했다. 그의 소속팀 화이트삭스도 출전 제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신인 선수로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선수는 2019년 피트 알론소(현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무라카미가 7년 만에 이 기록을 노린다. 무라카미의 홈런더비 1회전 상대는 빅리그 데뷔 2년 차 신예 잭 캐글리온(캔자스시티 로열스)이다.
한편 무라카미는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을 대신해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전에도 출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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