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m 고지대도 30도 넘을 듯”…극한 폭염 예보된 ‘이 나라’

김지혜 2026. 7.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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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유적지인 콜로세움 앞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양산을 쓴 모습.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에 이번 주 극한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13일(현지시간) 안사통신에 따르면 현지 기상전문업체 일메테오는 “이번 주 이탈리아 중·남부의 많은 지역과 사르데냐 전역에서 최고기온이 39∼41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 관광지인 로마는 38도, 피렌체는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섬 관광지인 사르데냐 지역은 해발 1500m 지점도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일메테오의 한 전문가는 “폭염으로 기온이 0도가 되는 빙점 고도가 5000m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을 강타한 이번 폭염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유럽 상공에 정체되며 발생했다.

고기압과 양옆을 가로막은 저기압 배치가 그리스 문자 Ω(오메가)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가 열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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