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청년 300명 11개국 파견… 맞춤형 IT 교육·문화교류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300여명을 해외에 파견해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한 디지털 협력 확대에 나선다.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정보기술을 연결고리로 한 국가 간 연대 강화의 취지도 담겼다.
NIA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봉사단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2001년부터 정보기술 분야 청년 인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온 정부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78개국에 봉사단원 9296명을 파견했다.
올해 봉사단원들은 다음 달 말까지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11개국에서 활동한다. 현지 수요에 따라 AI, 프로그래밍, 웹 개발, 그래픽 디자인 등 맞춤형 IT 교육과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여한다.
NIA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AI·SW중심대학, 산학연협력선도대학 등 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봉사단 운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대학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2박3일간 국제개발협력 이해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커리어센터 연계 교육, 응급처지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이번 IT 봉사활동은 AI 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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