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컬처 문화도시 TF' 출범... 민관 협력 본격화

박정훈 2026. 7.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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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월드·국가정원 조성 위해 문화·콘텐츠 전문가 20명 참여

[박정훈 기자]

 하남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 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하남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K-컬처 문화도시 TF' 출범식을 열고 K-스타월드(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TF 공동단장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동단장에는 장학봉 하남시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위촉됐다.

K-컬처 문화도시 TF는 정책·대외협력·홍보 등 3개 분과, 총 20명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로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다. TF에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김영신 이화여대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자문과 대외 협력, 홍보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K-스타월드 투자유치와 국가정원 연계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TF 구성은 정부의 K-컬처 산업 육성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K-컬처 시장 400조 원 시대'와 5만 석 규모 K-팝 전용 공연장 조성, 생태문화가 결합된 국가정원 조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남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용역에서 미사섬이 글로벌 K-컬처 복합단지의 최적지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한강과 맞닿은 수변환경과 5개 철도망·5개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내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전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뤘고,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에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는 오는 9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스테이지 하남', '뮤직 인 더 하남', 'K-팝 커버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누적 59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문화도시 기반을 확대해 왔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K-스타월드 투자유치 전략과 기업 참여 확대 방안, 국가정원 연계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홍보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분과별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하남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행정의 역량과 민간 전문가의 경험을 결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협력, 민간 투자 유치, 시민 공감대 형성에 TF 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적극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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