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단차’ 성수대교 정밀진단 나선다
문희철 2026. 7. 10. 00:04

성수대교(사진) 남단 진입 램프에 있는 9㎝가량의 단차와 관련, 서울시가 교량 정밀안전진단을 한다. 〈중앙일보 7월 9일자 6면〉
서울시는 9일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지난 5월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등을 참고해, 성수대교 진입 램프에 단차가 발생한 원인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참조해 해당 램프 구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다른 교량 구간 등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전수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 구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차가 시공 직후 존재했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 2년마다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단차가 계속 커지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단차가 확인된 구간은 흙·옹벽으로 조성한 진입 오르막 구간으로 교량이 도로를 공중에 받치고 있는 구간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는 당장 붕괴 위험이나 구조적 안전 문제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안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즉시 안전진단을 벌여 이상이 없도록 조치하고, 유사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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