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과 뷔도 빠졌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라켓 스포츠, 피클볼


- BTS 진·뷔도 즐긴 피클볼이 인기인 이유
- 테니스·배드민턴과 다른 피클볼의 운동 효과
- 초보자도 쉽게 시작하는 웰니스 라켓 스포츠
피클볼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녀노소는 물론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짧은 시간만 익히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운동량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 방식에 따라 저강도부터 고강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와 운동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드문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아시아 최초의 하이네켄 피클볼 월드컵이 열리면서 국내 피클볼 열기도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트레이너로 참가 예정인 피트니스 스튜디오 캄온(Calm On) 대표 이세한 트레이너는 피클볼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쉬운 시작'을 꼽습니다.

반대로 경기 템포를 높이거나 단식으로 플레이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좁은 코트 안에서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고 빠르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심박수가 크게 올라가며 상당한 심폐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를 자신의 체력과 목적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피클볼이 '평생 스포츠'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편측 운동이라는 특성상 몸통 회전과 코어 안정성도 자연스럽게 요구됩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준비 자세가 쿼터 스쿼트에 가까운 자세로 유지되기 때문에 허벅지와 둔근에도 지속적인 긴장이 발생합니다. 빠른 랠리가 이어질수록 하체 근지구력과 민첩성까지 함께 향상되는 셈입니다.

트레이너 입장에서 봤을 때, 피클볼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금방 재미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테니스는 라켓 무게에서 오는 부담이 있고, 랠리가 가능해질 때까지 초반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배드민턴은 접근은 쉽지만 익사이팅한 플레이를 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탁구는 시작은 쉬워도 난도가 높아요. 반면 피클볼은 짧게 연습만 해도 금세 랠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는 공간 활용성도 피클볼의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배드민턴 코트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고 층고도 상대적으로 낮아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공간 효율성이 높고, 테니스 못지않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죠. 무엇보다 모든 라켓 스포츠가 가진 장점인 고유수용감각, 순발력, 민첩성 발달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유명인들의 취미로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피클볼의 진짜 매력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나이와 운동 경험의 차이를 크게 타지 않고 같은 코트에서 웃으며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 웰니스가 운동의 강도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시대, 피클볼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 떠오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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