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은 끝이 아닌 시작… 부산보훈청, 특수경비원 전문교육 운영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직업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군에서 쌓은 경험을 민간 경비 분야의 전문 역량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 제대군인지원센터는 9일 오전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특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가 올해 선정한 전문위탁 교육과정 가운데 하나로, 제대군인의 취업 수요와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신청한 제대군인 가운데 선발된 31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시설경비요령과 테러 대응요령, 화재 대처법, 사격훈련 등 특수경비원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현장 대응 능력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관련 분야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였다. 국가보훈부가 총교육비의 90%를 지원해 제대군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보안과 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특수경비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대군인의 조직 적응력과 책임감, 위기 대응 경험은 민간 경비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교육 수료 이후에도 취업 상담과 채용 연계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생 모두가 성실하게 과정을 수료해 많은 분이 특수경비 분야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10개소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대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지원,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대군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취업 연계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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