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엇갈린 표심…전체 1위 정청래·지지층은 김민석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미경 2026. 7. 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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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구도 정청래 29.8%·김민석 24.5%·송영길 11.1%
민주당 지지층선 김민석 39.4%·정청래 32.8%
양자대결 정청래 33.7%·김민석 33.2%…격차 0.5%p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체 응답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앞섰다. 양자대결에서는 두 사람의 격차가 0.5%포인트(p)에 그쳤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정 전 대표는 29.8%, 김 전 총리는 24.5%,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11.1%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8.1%, ‘잘 모름’은 26.4%였다.

전체 응답과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은 달랐다. 전체 응답에서는 정 전 대표가 김 전 총리를 앞섰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전 총리가 39.4%로 가장 높았다. 정 전 대표는 32.8%, 송 의원은 15.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전 대표가 27.3%로 가장 높았다. 김 전 총리는 9.6%, 송 의원은 6.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김 전 총리가 35.3%로 정 전 대표 25.7%보다 높았다. 송 의원은 21.0%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 전 대표가 31.9%로 가장 높았다. 김 전 총리는 22.0%, 송 의원은 5.7%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별로는 긍정평가층과 부정평가층의 선택이 달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에서는 김 전 총리가 48.3%로 가장 높았다. 정 전 대표는 22.3%, 송 의원은 16.8%였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는 정 전 대표가 35.7%로 가장 높았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각각 5.9%였다. ‘잘 모름’도 40.3%에 달했다.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양자대결에서는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도록 한 조사에서 정 전 대표는 33.7%, 김 전 총리는 33.2%를 기록했다. 격차는 0.5%p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히면 김 전 총리가 50.8%, 정 전 대표가 35.9%였다. 호남권에서도 김 전 총리는 50.7%, 정 전 대표는 27.8%로 나타났다.

다만 양자대결에서도 유보층은 적지 않았다. 기타 인물은 10.4%, ‘잘 모름’은 22.7%였다. 3자 구도에서는 송 의원이 11.1%를 기록한 만큼, 실제 경선 구도와 후보 간 대결 방식에 따라 당대표 선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RDD 유선 전화면접 1.4%, 무선 ARS 98.6%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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