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상위…무당층은 한동훈↑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건주 2026. 7.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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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17.7%·한동훈 13.9%·오세훈 11.3%
국민의힘 지지층선 장동혁 37.8%…무당층선 한동훈 23.6%
‘없다’ 22.9%·‘잘 모름’ 12.6%…유보층 35.5%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가 가장 앞섰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17.7%로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13.9%, 오세훈 서울시장은 11.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7.2%,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5% 순이었다.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없다’는 응답은 22.9%, ‘잘 모름’은 12.6%였다. 두 응답을 합한 유보층은 35.5%다. 장 대표가 선두를 기록했지만, 유보층이 전체 응답의 3분의 1을 넘는 만큼 범보수 차기 주자 구도가 특정 인물 중심으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장 대표 선호도는 37.8%로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18.1%, 오 시장은 16.1%였다. 김문수 전 후보는 8.8%, 유 전 의원은 1.7%, 안 의원은 1.4%, 이 대표는 0.4%로 나타났다. 응답 유보층은 12.4%였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23.6%를 기록했고, 오 시장 15.6%, 장 대표 14.7% 순이었다. 응답 유보층은 26.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가 앞섰지만,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장 대표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에서는 장 대표 20.9%, 한 의원 13.5%, 오 시장 12.8%였다. 인천·경기에서는 장 대표 17.0%, 한 의원 14.4%, 오 시장 10.7%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는 한 의원 22.7%, 장 대표 21.1%로 두 사람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유 전 의원 11.7%, 오 시장 7.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장 대표 16.5%, 한 의원 14.3%, 오 시장 14.0%로 세 후보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에서 장 대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장 대표 20.6%, 유 전 의원 9.3%, 한 의원 9.0%였고, 40대는 장 대표 17.9%, 오 시장과 한 의원이 각각 12.2%였다. 50대는 장 대표 18.8%, 한 의원 12.8%, 오 시장 7.2%였다.

다만 18세~20대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오 시장이 19.4%, 한 의원이 18.5%였고, 장 대표는 13.5%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4%, 무선 ARS 98.6%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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