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황당 실책+빅이닝 헌납' 6위도 빼앗길라!…NC, 9-6 승+3연승→고준휘 결승 3점포+'108구' 테일러 6승 [대전:스코어]

김근한 기자 2026. 7.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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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주중 시리즈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9-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7위 NC는 시즌 39승1무41패로 6위 한화(시즌 39승2무40패)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맞붙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내야수 정은원을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이 빠지는 타이밍이라 전반기 끝에 와서 본인도 팀 분위기를 한 번 보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했다. 또 후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짧은 시간에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정은원을) 올렸다"라고 콜업 배경을 밝혔다.

이에 맞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안중열(포수)~고준휘(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과 상대했다.

주축 외야수인 이우성과 권희동이 빠진 점이 눈에 들어온다. NC 이호준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스리쿼터 유형인 걸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우성은 지금 타격감이 조금 안 좋기도 하다. 오늘 상대 선발 투수에 맞춰서 발 빠른 좌타자들이 움직이면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상대 방망이도 강하니까 수비 강화도 있다. 고준희의 최근 타격감 역시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최정원과 박민우도 연속 범타로 물러나 첫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한화도 1회말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첫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NC는 2회초 블레인의 좌전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2사 뒤 안중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까지 이어졌지만, 후속타자 고준휘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뒤 허인서가 중전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김태연 타석 때 폭투 사이 진루 실패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NC는 3회초 2사 뒤 박민우의 볼넷과 블레인의 좌전 안타로 다시 2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건우가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또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한화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NC가 4회초 선취점을 먼저 가져갔다. NC는 4회초 천재환과 안중열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고준휘가 박준영의 3구째 13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선제 우월 3점 홈런을 때려 앞서나갔다. 고준휘는 데뷔 첫 홈런을 선제 3점포로 쏘아 올렸다.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은 3⅔이닝 72구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바뀐 투수 장유호의 초구 127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2사 뒤 허인서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태연이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NC는 6회초 1사 뒤 김주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화는 6회말 최인호와 페라자의 연속 볼넷, 그리고 상대 폭투로 2사 1, 3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문현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추격 득점에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사구와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대타 정은원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이어져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NC 선발 투수 테일러는 6⅓이닝 108구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다. 테일러는 한 경기 본인 최다 투구수(종전 5월 7일 SSG전 105구)를 경신했다.

NC는 8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주원의 좌전 적시타로 빅 이닝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선 상대 투수 홈 송구 실책이 나와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NC는 계속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블레인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한화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어 박건우의 3루수 땅볼로 8회초 다섯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한화는 8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문현빈의 땅볼 타점이 나온 뒤 노시환의 적시 3루타와 허인서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까지 이어져 4점을 만회했다.

NC는 9회말 마운드에 임지민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지민은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황영묵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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