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최정의 반성, 11년 연속 20홈런 결실까지 -1개

베테랑 오른손 거포 최정(39·SSG 랜더스)이 모처럼 존재감을 보여줬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4-2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9연패(1무 포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이미 13연패를 겪었던 SSG는 이날마저 패할 경우 한 시즌 두 차례 두 자릿수 연패를 기록하는 역대 9번째 불명예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가까스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신인 선발 투수 김민준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두산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2실점)과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0-0으로 맞선 6회 초 1사 1,2루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책임졌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최정이었다.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6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결승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8회 초 1사 2루에선 우월 쐐기 투런 홈런으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시즌 19호.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오른손 불펜 이용찬의 2구째 스플리터를 밀어 쳐 넘기는 괴력으로 사상 첫 '개인 11년 연속 20홈런'에 하나만을 남겨 놨다.

이날 최정의 기록은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그는 경기 뒤 "최근에 개인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느낌이어서 죄송했다. 오늘은 (김)민준이가 노련하게 잘 던져줬다. 덕분에 타자들도 타석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날씨가 너무 습했는데 (투구) 템포도 좋았다. 그리고 에레디아가 선취 2타점 2루타를 쳐준 게 결정적이었다. 덕분에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최정은 "(밀어 친 홈런은) 히팅포인트가 조금 뒤에서 맞긴 했다. 하지만 힘은 다 실렸다. 타석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속 관리하면서 더 좋아질 것 같다"며 "(11년 연속 20홈런 기록은) 신기하고 실감이 안 난다. 올해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는가 생각이 든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잘 돼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영 저격’ 옥주현 “옥장판 논란 피해 4년…변명이든 진실이든 한번은 해명해야” [왓IS] -
- 소지섭 ‘김부장’ 일베 트집 잡기가 아닌 잘된 ‘각색’의 맛을 즐길 때 [IS포커스] - 일간스포
- [2026 북중미] 세리머니하다가 황당 부상, 결국 8강전 앞두고 월드컵 마감 - 일간스포츠
- 유노윤호 콘서트, 올공 시위 장기화에 결국 공연장 변경 [공식] - 일간스포츠
- 손나은, ‘김부장’ 속 신선한 변주…발연기 꼬리표 떼나 [RE스타] - 일간스포츠
- 변요한, ♥티파니가 찍어줬나…지친 새신랑의 밤산책 일상 [IS하이컷] - 일간스포츠
- 서효림, 故 김수미 이름 내건 김치 브랜드 론칭…“함께한 사진도 오랜만” - 일간스포츠
- [IS시선] 리센느 원이 ‘무섭노’ 논란, ‘억지’가 더 무섭다 - 일간스포츠
- 논란 딛고 식당 연 임성근 셰프, 가오픈 첫날부터 조기 마감 [왓IS] - 일간스포츠
- “사업 실패로 20억 잃었다”던 윤형빈, 아이돌 그룹 제작… 벌써 6번째 (말자쇼)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