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반도체주 약세에 닛케이 2% 넘게 하락

박지은 기자 2026. 7.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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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7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0.73포인트(2.12%) 하락한 68,256.96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장중 낙폭을 확대해 68,000선으로 내려왔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39.70포인트(0.97%) 내린 4,062.26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전 11시 10분께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

개장 전 한국의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장은 매도세로 반응했다.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중 한때 10% 넘게 떨어졌고 메모리 관련주의 영향이 큰 코스피 지수는 한때 8% 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와 깊은 연관성을 보이는 닛케이 지수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장 마감 무렵 키옥시아의 주가는 10% 넘게 떨어졌고, 소프트뱅크그룹(SBG)과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는 모두 3% 이상 내렸다. 이비덴과 타이요유덴도 각각 6%와 11%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장을 주도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우에노 히로유키 수석 전략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 차익 실현 매물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레소나 홀딩스의 다이키 타케이 전략가는 "삼성의 실적 발표를 보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 한 주변 주식에 파급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와이 코스모 증권의 카즈아키 시마다 수석 전략가는 일본 반도체 시장과 관련해서 "일부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보수적인 실적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며 "실적 상향 조정이 발표될 경우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국채금리는 30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9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55bp 상승한 2.8535%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5bp 하락한 4.0695%를, 2년물 금리는 0.03bp 오른 1.4000%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4.55배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내 최대 수준의 수요가 몰렸다.

닛케이225지수[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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