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운영자 검찰 송치됐는데도…서비스 재개한 마나토끼
그럼에도 사이트 접속 여전히 가능한 상황
뉴토끼, 북토끼 역시 접속 가능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가 구속 송치되며 사이트 폐쇄도 이뤄졌으나 서비스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문체부가 차단한 '뉴토끼' 운영진 공식 텔레그램 채널도 여전히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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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주로 일본 만화 등 원본 전자책을 구매한 뒤 한국어로 번역해 복제 및 게시한 '마나토끼' 사이트는 지난 4월27일 '뉴토끼', '북토끼'와 함께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 직후 '뉴토끼'는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마나토끼'는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고 있었다.
이후 지난 6월11일 마나토끼 운영자인 30대 남성 A씨가 일본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지난 2019년 3월26일부터 2021년 7월16일까지 일본 만화 등 원본 전자책을 구매한 뒤 한국어로 번역한 웹툰, 만화 약 1400개 작품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웹툰 유료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를 끌어모은 뒤 도박 사이트 배너 광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지난 26일 구속 송치했다.
A씨가 검찰에 넘겨졌음에도 '마나토끼' 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구글에 '마나토끼'를 검색해보니 각종 불법 사이트의 주소를 정리한 사이트가 나왔다. 해당 사이트에 등록돼있는 '마나토끼'를 검색하니 최신 접속 주소 안내가 나왔다.
A씨는 '마나토끼'뿐 아니라 '뉴토끼'와 '북토끼' 운영자로도 추정된다. 경찰은 "'마나토끼'와 '뉴토끼', '북토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토끼'와 '북토끼' 역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단속을 통해 차단한 '뉴토끼' 운영진 텔레그램 공식 채널 역시 다시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널은 그간 여러 차례 우회해온 '뉴토끼' 사이트의 새로운 주소 안내 역할을 해왔다.
차단한지 불과 이틀만에 공식 채널이 부활하고, 운영자가 구속 송치됐음에도 사이트 운영이 재개돼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에 대한 확실하고 신속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정현·최준희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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