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도·경주, AI 혁신·청소년 복지·민생 현안 해결에 '총력'
청도군, 청소년 ‘마음성장학교’ 확대 운영
경주시, 청년·경제·교통 현안 지시
경북지역 주요 지자체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부터 청소년 정신건강 케어, 지역 맞춤형 민생 현안 해결까지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인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시범운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영천시를 비롯해 경산시, 아산시, 음성군, 인천 계양구 등 5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AI가 복잡한 법령과 지자체 조례를 분석해 각종 인허가 가능 여부를 사전 진단하고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올해 12월까지 현장 검증을 거쳐 내년 초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2027년 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기간이 약 30% 단축되고 연간 75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금천중학교를 '마음성장학교'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마음성장학교는 이번 금천중을 포함해 관내 총 8개 중·고등학교로 확대됐다.
지정된 학교는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학생 및 교사 대상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도로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잔금을 분할 납부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최근 신경주대학교 파산 선고에 따른 지역 상권 영향 분석과 과거 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국책사업 및 한수원 미이행 사업들의 추진 상황 점검을 촉구했다.
아울러 용황지구 주차난 해결, 신경주역~도심 간 합리적인 택시요금 체계 마련, 첨성대 일원 교통체계 개선 등 생활밀착형 민생 현안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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