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로봇이 사람 대신 배전반 점검…삼성전자,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선정
작업자 위험 줄이고 무인 안전점검 체계 구축
삼성전자가 '2026년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전기 배전반 스마트 점검로봇 'JOEY(Joint Operator for Electrical Yard)'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챌린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AI·스마트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AI 안전보건 박람회에서 시상작들이 전시됐다.
삼성전자의 JOEY는 전기설비 점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과 아크 폭발 위험을 줄이고, 사람 중심의 고위험 점검을 로봇 기반 무인점검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배전반 점검은 작업자가 설비에 직접 접근해 점검창을 열거나 설비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JOEY는 작업자를 대신해 점검 위치로 이동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점검 작업을 수행한다.
JOEY는 자율이동로봇(AMR)과 협동로봇(Cobot)을 결합한 모바일 협동로봇 시스템이다. 로봇은 배전반이 설치된 현장을 자율주행으로 이동한 뒤, AI 비전을 통해 점검 위치를 인식하고 협동로봇 팔을 이용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열화상·실화상 카메라, 부분방전 센서, 냄새 센서 등 다양한 진단 장비를 탑재해 설비의 이상 발열, 절연 열화, 탄화 징후 등 이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은 일텍트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삼성 관계자는 "JOEY는 삼성전자 DS 부문 평택사업장에서 시범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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