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기대보다 낮아”

남우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07woohyun@hufs.ac.kr) 2026. 7.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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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89조4000억원
컨센서스 상회에도 시장 기대보다↓
반도체 대형주 전반적 약세 보여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다만 100조원까지 내다봤던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0.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71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매출·영업익 모두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84조1606억원을 6.2% 웃돌았다. 표면적으로는 ‘어닝 서프라이즈’애 가까운 기록이지만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AI 투자 확대·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따라 시장은 영업이익 90조~100조원까지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11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84% 급락(29만6250원)했다.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해 반도체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7일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 급락한 2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기도 8.6% 내린 167만원에 거래 중이다. 해외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간 거래에서 샌디스크·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각각 4.2%·4.3% 내린 1670.34달러·942.8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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