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건국 250주년 美 쇠퇴 가속화… 제3·제4 트럼프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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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250주년을 맞은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제3·제4의 트럼프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이어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사회적 빈부 격차 확대, 포퓰리즘 확대, 내향적 전환은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앞으로 제3·제4의 트럼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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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엔 중요한 역사적 기회 될 것”

건국 250주년을 맞은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제3·제4의 트럼프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미국의 쇠퇴가 중국에 기회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신보 상하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장 겸 미국연구센터 소장은 6일 보도된 관찰자망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미국 내부의 분열로 집권한 포퓰리즘 대통령”이라며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포퓰리즘, 내향적 전환을 심화시켰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사회적 빈부 격차 확대, 포퓰리즘 확대, 내향적 전환은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앞으로 제3·제4의 트럼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장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중국의 최대 관심사인 대만 문제에 대해 비교적 적절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방심해선 안 되고 미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은 트럼프와의 여러 차례 대결에서 과감하게 칼을 빼들었다”면서 “미국이 한 방 먹이면 중국은 반드시 반격하되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동맹국의 갈등도 더 깊어질 것으로 봤다. 우 원장은 “트럼프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임기 동안 미국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 동맹국들이 더 이상 미국에만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은 결국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우 원장은 지난 2일 베이징 인민대 강연에서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미국·이란 충돌, 미국의 대중국 정책 등은 미국과 동맹국 간의 이익과 판단이 항상 일치하진 않음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유엔 회비를 체납하고 대외 원조를 줄이며 제재 도구를 남용해 글로벌 공공재 제공자로서의 이미지를 약화시켰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조정은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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