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네거티브 안 해…전당대회, 정치적 토론 필요"

지혜진 2026. 7.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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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100문100답 통해 네거티브 정리하고 갈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며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직격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에 이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저는 출마회견에서 네거티브를 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6

이는 정 전 대표가 김 전 총리의 출마선언을 듣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고 남긴 데 대한 반응이다.

김 전 총리는 "역대 민주당 지도자는 당의 건전한 방향을 위한 정치적 토론과 논쟁을 피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셨고 그것은 네거티브와 다른 문제"라면서 "전당대회는 바로 그런 방향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토론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조만간 유튜버들과 100문100답을 진행하고 당내 갈라치기와 멸칭 문제를 선거 초반에 정리하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제가 정치적 발언이 묶여있던 총리 기간, 저를 향해서도 수많은 가짜뉴스와 네거티브가 진행되는 것을 그냥 지켜봤다"며 "이번 온라인 유튜버 100문100답을 통해 그에 대해 정리하는 계기가 돼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100문100답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그는 "최근 제가 매우 걱정하는 현상이 이른바 갈라치기와 멸칭 현상"이라며 "그외 너무나 많은 가짜뉴스가 당내 바람직하지 않은 악성 문화로 파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해야 하는 집단인 민주당 내에서 핵심당원과 적극적인 당원을 자임하는 분들 가운데 그런 문화가 일부라도 있다는 것은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고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짚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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