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학익역 건설 이달 중 첫 삽
역사·출입구 등 2028년 준공 목표
용현·학익지구 교통 편의 향상 기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주민들의 숙원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사 건설 사업이 8년 만에 본격적 공사에 들어간다.
5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수인선 학익역(가칭) 2단계 신설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이에 공사를 추진하는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중 역사 건설을 본격화한다. 시공사 계약도 이미 마무리한 상태로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사이에 들어서는 학익역 건설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 27m, 길이 165m,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출입구 6개가 설치된다.
2단계 사업인 이번 공사에서는 기존 본선 구조물과 연결되는 역사 건축과 마감 공사, 외부 출입구 설치 등이 추진된다.
앞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는 1단계 사업으로 461억원을 투입해 본선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2018년 준공했다.
이후 2단계 사업비와 향후 30년간 영업손실 보전금까지 납부했지만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착공이 장기간 미뤄졌다. 공사가 지연되는 사이 사업비도 증가해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기도 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국가철도공단이 ㈜디씨알이의 추가 사업비 납부 계획을 확정하면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 관련기사 : 인천일보 2025년 9월26일자 1면 '수인분당선 '학익역' 신설 본궤도 오른다'
학익역이 완공되면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약 1만3000가구의 교통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2028년 개관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수인선 학익역 2단계 신설 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된 만큼 이달 중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초 국가철도공단이 시공사 계약을 완료하는 등 공사를 시작할 준비는 모두 끝났다. 학익역이 용현·학익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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