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선착' 슈와버, 최근 11G 1홈런...5일 멀티포 알바레즈가 1개 차 추격

60홈런 생산 페이스를 보여줬던 카일 슈와버(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주춤하다. 요르단 알바레즈(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슈와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침묵을 깨고 안타 3개를 더해 타율을 0.250에서 0.256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홈런은 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연속 홈런이 없다. 지난달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다.
지난 시즌 홈런 56개를 치며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에 올랐던 슈와버는 올 시즌도 MLB 전체 타자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5일 기준 그는 여전히 리그 홈런 1위를 지키고 있다.

MLB 홈런왕 경쟁은 이제 안갯속에 빠졌다. 3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도 6월 홈런 13개를 친 뒤 7월 첫 경기였던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아치를 그리고 27개를 쌓았다. 이날 휴스턴전에 나선 탬파베이 간판타자 주니어 카미네로도 홈런을 치며 시즌 26호를 마크했다.
5월까지 홈런 경쟁은 슈와버와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과 화이트삭스)가 이끌었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6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시즌 양대 리그 홈런왕 경쟁을 주도했던 선수들이자 나란히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나란히 부상과 타격 페이스 저하로 홈런왕 경쟁에선 밀려 있다.
슈와버는 언제든 몰아치기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알바레즈와 굿맨이 그런 슈와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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