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부터 소주까지…K팝 아이돌이 브랜드 얼굴로
![진로 앰배서더 뷔 포스터[출처: 하이트진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552842-MG6mj39/20260705090509586uriu.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편의점에서 소주에 이르기까지 최근 유통·식품업계가 K팝 아이돌을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팬덤을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리며 구매력을 동시에 올리는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겨냥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3일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선정했다.
회사 측은 진로를 보다 친숙한 대중 브랜드로 알리기 위한 진로의 대중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뷔는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진로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과 브랜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뷔는 진로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K팝 아이돌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1일 라이징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2024년에 데뷔한 리센느는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10만 명을 돌파했고 대표곡 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음악방송 스페셜 무대에 오르는 등 라이징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CU 측은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굿즈를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단순한 브랜드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농심[004370]이 신라면 최초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걸그룹 에스파를 발탁했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기존 정형화된 라면 광고 틀에서 벗어나 뮤직비디오 형태로 광고를 제작했고 이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러한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의 K팝 아이돌 영입 경쟁은 해외 매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에 따른 것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식문화와 함께 술문화도 잠재수요로 확대됐다"며 "하이트진로 역시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도 명동에 위치한 'CU명동역점'을 기준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52%에 달해 일반 점포의 2%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등 편의점이 새로운 외국인들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다.
![걸그룹 리센느[출처: BGF리테일]](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552842-MG6mj39/20260705090510855szq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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