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사구 KKKKKKK' 원태인 격려한 박진만 감독…"자신의 역할 충분히 해줬죠" [인천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7.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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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국내 선발 원태인을 격려했다.

박 감독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원)태인이가 이전 경기에서도 아쉬워했는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며 "선발투수로서 투구수에 맞게 잘 던져줬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3일 SSG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45로 소폭 상승했다.

삼성 타선이 1회초 1득점, 2회초 3득점한 가운데, 원태인은 1회말과 2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회말 최정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긴 했지만, 4회말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원태인은 삼성이 5-1로 앞선 5회말 박성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삼성의 6-4 승리로 마무리됐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을 마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더그아웃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감독은 "SSG 타자들이 까다롭게 대처했다. 결정구를 다 커트하다 보니까 투구수가 많아졌다. 공격적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상대 타자가 그렇게 대처하면 쉽지 않다. SSG 타선도 좋다. 어쨌든 5회까지 100구로 잘 막았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원태인은 2024년(15승)과 지난해(12승)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등판해 73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책임감도 있고 많이 성숙한 것 같다"며 "초반에는 왔다 갔다 했는데, 투수들도 매번 컨디션이 100%일 수는 없다. 중간에 한 차례 휴식이 있었지만, 그래도 큰 부상 없이 전반기를 보냈다. 후반기를 위해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원태인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을 소화한 뒤 전반기를 마감할 예정이다. 로테이션상 원태인의 다음 등판은 9일 대구 LG 트윈스전이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3연전 가운데 목요일(9일) 등판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삼성 박승규가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타케다 쇼타를 상대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전병우(3루수)~김상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야수 박승규와 포수 김도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김성윤, 포수 강민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 감독은 "상대성을 고려했을 때 (박)승규가 괜찮아서 라인업에 넣었다. (김)성윤이는 그동안 계속 휴식 없이 나왔다. 그래서 라인업에 변화가 좀 있다"며 "우리 외야진은 누가 나가도 주전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백업이라고 하기에는 출중한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투수인 최원태를 1군에 올리면서 투수 이재익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1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SSG전 성적은 2경기 1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1.74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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