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에 부는 훈풍…NH·삼성·키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여의도 증권가[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552842-MG6mj39/20260704083506059mtrv.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증권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거래대금 급증과 브로커리지 수익 등 영향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천393억원, 영업이익 3천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44.67%, 68.2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천795억원으로 컨센서스 3천986억원을 20.3% 상회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5.1% 증가한 90조원을 달성한 데다, 신용공여 잔여액도 전분기 대비 8.0%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적 호조에 더해 매년 50%에 근접하는 높은 배당성향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됐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으로 올해 배당수익률이 7.6%에 달할 것"이라며 "배당기준일이 다가올수록 주가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거래대금 급증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삼성증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0.12% 오른 6천138억원, 117.65% 증가한 3천87억원이다. 지배주주순이익은 5천198억원으로 컨센서스 4천324억원을 20.2%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더해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로부터의 외국인 수수료 수익이 가산되는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BKR 관련 수익은 아직 전체 대비 비중이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딩 손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구조인 만큼 수수료 수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2분기 매출액 6천150억원, 영업이익 4천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비교해 각각 46.07%, 59.49%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51만6천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 업종 중심의 증시 상승에 힘입어 트레이딩 손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데다 개인투자자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최근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제시한 만큼 올해 배당성향 25.2%, 배당수익률 6.4%가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90조 원에 달하며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외국인 거래 채널 확대가 맞물리며 증권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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