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의 마지막 보루, 천리포수목원 새 도약
신문웅 2026. 7. 3. 10:57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1호 위상 강화… 230평 규모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
[신문웅(태안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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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4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식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
| ⓒ 천리포수목원 제공 |
국내 희귀·특산식물 182분류군 2,718개체를 일반 탐방객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1호'인 천리포수목원이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능을 한층 강화한 희귀·특산식물보전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달 24일 밀러가든 내 희귀·특산식물보전원에서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관계자, 수목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리포수목원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희귀·특산식물보전원은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조성됐으며, 약 230평 규모에 국내 희귀·특산식물 182분류군 2,718개체를 식재해 보전과 연구, 교육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보전원에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섬개야광나무를 비롯해 미선나무, 태안원추리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내 희귀·특산식물이 대거 식재됐다. 이에 따라 일반 탐방객들도 다양한 희귀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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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4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식에서 최창호 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 ⓒ 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024년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충남 지역 희귀·특산식물 자생지 조사와 난과식물 수집·증식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가 식물자원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와 한국서부발전 등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가시연꽃과 노랑붓꽃 등의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희귀식물 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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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4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식에서 최창호 원장이 보전원을 설명하고 있다. |
| ⓒ 천리포수목원제공 |
최창호 천리포수목원장은 "희귀·특산식물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핵심 자원"이라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서 보전과 복원, 증식은 물론 교육과 연구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희귀·특산식물보전원 개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 확충을 넘어 국내 희귀식물의 체계적인 보전과 복원은 물론 국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서 천리포수목원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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