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진 왜!" 국회의원 막다 자기들끼리 싸운 '올공' 시위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만 몰려오세요. 이러다 폭동 일어나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아래 국조특위)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잠실 개표소)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 수백명은 정작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2일 오후 1시 10분께 개표소에 진입했다.
윤상현 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을 비롯한 여야 국조특위 위원 18명은 이날 오후 현장 검증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진민, 권우성 기자]
|
|
| ▲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윤상현 위원장과 여야위원들이 2일 오후 부정선거, 재선거 등을 주장하는 시위자들이 27일간 봉쇄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내 잠실개표소에 진입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핸드볼경기장 2-2출입문앞에서 성조기를 두르고 스크럼을 짠 채 국조특위 위원들의 입장을 막고 있는 농성자들. |
| ⓒ 권우성 |
"왜 나를 쫓아내! 누가 시켰어?"
"그만 몰려오세요. 이러다 폭동 일어나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아래 국조특위)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잠실 개표소)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 수백명은 정작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2일 오후 1시 10분께 개표소에 진입했다. 시위대가 이곳을 봉쇄한 지 27일 만이다.
윤상현 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을 비롯한 여야 국조특위 위원 18명은 이날 오후 현장 검증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위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시위 참가자들은 "여기 올 필요가 없는데 트집 잡으러 왔냐",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떡하냐"고 반응했다. 경찰은 이동로 확보 등 안전조치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협박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 관련 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출입구 주변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바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 검증을 앞둔 올림픽공원은 이날 오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위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을 에워싼 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등을 외쳤다. 더해 "선거관리위원회를 특검하라", "야당 주도 전면 특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렸다. 국조특위를 비난하거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끼리 몸싸움을 벌여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약 1천 5백명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
| ▲ 국회 국조특위 윤상현 위원장과 여야위원들이 2일 오후 부정선거, 재선거 등을 주장하는 시위자들이 27일간 봉쇄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내 잠실개표소에 진입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2-1번 게이트 앞에서 참가자끼리 몸싸움이 벌어져 2명이 쓰러졌다. |
| ⓒ 이진민 |
|
|
| ▲ 한 시위 참가자가 "잠실민주화운동이 왜 민주화운동이 아니냐"는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목에 걸고 있다. |
| ⓒ 이진민 |
다만 시위자 내부에서는 봉쇄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랐다. 시위대가 가장 많이 몰린 2-1번 게이트 앞에서는 "왜 건물 입구를 이런 식으로 막냐", "왜 입구에서 나를 쫓아내느냐"는 언성이 오갔고 몸싸움도 벌어졌다. 그러던 중 성조기를 들고 있던 참가자 2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 들것에 실려 이송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한 참가자는 손팻말 뒤에 윤석열씨 사진을 부착한 다른 참가자를 향해 "왜 윤 대통령 사진을 붙였냐", "그분을 방패 삼아 욕먹게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참가자 간 대치 상황이 반복됐고 다른 참가자들은 "지금 카메라가 찍고 있다", "이러다가 폭동이 벌어질 수 있다"며 만류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여성 취재진에게 다가와 "어느 언론사에서 나왔냐", "왜 여기서 찍냐"고 물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유튜버들은 취재 중인 기자들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여기 기자들이 왔다"고 생중계하기도 했다.
|
|
| ▲ 국조특위 윤상현 위원장과 의원들이 핸드볼경기장 2-2출입문앞에서 경찰이 농성자들을 연행하는 등 통로 확보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
| ⓒ 권우성 |
|
|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윤상현 위원장과 위원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
| ⓒ 국회사진기자단 |
|
|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윤상현 위원장과 위원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내부에서 투표함이 보관돼 있는 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
| ⓒ 국회사진기자단 |
국조특위 위원들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지방선거 개표를 마친 뒤 반출되지 못한 투표용지 247만장과 투표함과 투표록 등 보관 중인 물품을 직접 살폈고 폐쇄회로(CC)TV 설치 위치와 보안 체계 등을 점검했다. 현재 경기장 내부에는 시위대의 반출 저지로 인해 송파구 전역의 투표함 약 380개 보관된 상태다.
|
|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윤상현 위원장과 위원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내부로 이동하는 도중 한 시위 참가자가 앞으로 달려들고 있다. |
| ⓒ 국회사진기자단 |
|
|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를 찾은 가운데 출입문을 가로막은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 ⓒ 국회사진기자단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 징계위 회부"...코치 등 처분 내용 불포함
- 은현장 "사이버레커 때문에 최소 17억 지출...허위사실 과징금 50억은 돼야"
- 장밋빛 '메가프로젝트' 들춰보니...'제조AI 2030'의 불편한 진실
- '일본 시가총액 1위' 소프트뱅크 회장의 승부수, 한국도 서둘러야
- 쌍방울 김성태의 새로운 주장..."종이컵에 물, 소주처럼 한잔"
- "5·18 폄훼 배재고 '징계 과하다'는 보수? 지지층 결집용 활용"
- 단식 29일째 쓰러진 홈플러스 노동자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나서달라"
- 국힘 "민주당 일방의 원 구성, 협조 생각 없다" 투쟁 예고
- 5개월 끌어온 MBK 중징계 나올까...금감원장 "곧 결론낼 것"
- 양향자 "야구부 사건 본질은 어른들 따라 하기"...장동혁·이수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