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장 1호 결재가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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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3지방선거 결과 중 이변으로 불린 곳 중 하나가 울산 동구청장 선거였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천기옥 동구청장의 이번 1호 결재는 선거운동 기간 중 현장에서 체득한, 민생 현안과 밀접한 돌봄 문제 해결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라며 "정주 여건을 개선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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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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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2일 구청장실에서 민선 9기 1호 결재로 ‘동구형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
| ⓒ 울산 동구 제공 |
지지율이 높았던 전임 김종훈 구청장의 울산시장 출마로 다크호스로 떠오른 같은당(진보당) 박문옥 후보가 민주당 김대연 후보와 민주-진보 단일화마저 성사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각종 여론조사나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도 크게 앞서면서 개표 도중 언론의 당선 인터뷰까지 진행한 박 후보를 꺾은 건 천기옥 후보였다.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는 3만 4734표(44.07%)를 얻어 3만 2995표(41.87%)를 얻은 진보당 박문옥 후보에게 1739표차로 승리했다.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1만 1072표(14.05%)를 얻었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지난 1999년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영순 전 구청장 이후 27년만에 울산 동구 여성 구청장이 됐다.
1일 취임식을 가진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의 1호 결재는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 사업으로 민선 9기 울산 동구의 10대의 구정 운영 방향을 상징했다.
앞서 4년 전인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 유일 진보구청장으로 당선된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의 결재 1호는 300억 원 규모의 노동기금 조성이었다(관련기사: 진보구청장 1호 사업 '노동기금 조성' 울산 동구의회 심의 앞둬).
울산 동구 관계자는 "천기옥 동구청장의 이번 1호 결재는 선거운동 기간 중 현장에서 체득한, 민생 현안과 밀접한 돌봄 문제 해결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라며 "정주 여건을 개선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결재로 울산 동구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출장, 경조사 등 긴급한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범 운영을 하고, 향후 점차 권역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며 특히 시설 관계자와 주 이용자가 될 양육자들의 의견을 운영 사항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기옥 구청장은 "이번 민선 9기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동구의 구정 방침에 따라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행정으로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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