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세 53%는 “부정선거 있었다”… 30대도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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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가 행해졌다는 주장이 20대와 30대에서 상대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다수도 부정선거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이 7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7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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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가 행해졌다는 주장이 20대와 30대에서 상대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다수도 부정선거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9일~이달 1일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의도적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선거를 운영하는 등의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는 지문에 대해 “그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 “그런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2%로 그보다 적었다.
젊은 층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18~29세의 경우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53%로 없었다는 응답(32%)보다 20% 포인트 넘게 많았다. 30대의 경우에도 부정선거를 믿는 응답이 48%로 믿지 않는 36%를 크게 웃돌았다. 70대 이상을 포함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는데 유독 20대와 30대에서만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해당 문항에 대한 답변은 응답자의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극명히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이 7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77%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로 3주 전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올랐다. 다만 부정 평가 역시 35%로 같은 기간 2% 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 포인트 상승, 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을 택한 유보층은 30% 수준까지 늘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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