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에이전트 링크알파, 3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기관 투자 워크플로우 플랫폼 기업 링크알파가 300억원대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선다.

링크알파는 3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 인 GFT Ventures와 AVP가 주도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이스트벤처스, 하나벤처스 등도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링크알파는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기관 투자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제공한다. 시장 데이터와 기업 공시, 리서치 자료, 내부 문서, 미팅 기록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분석해 투자 리서치와 의사결정을 돕는다. 사용자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의존하지 않는 플랫폼 구조를 통해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등 AI 모델을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링크알파는 피델리티, BNP파리바, 숀펠드 등 글로벌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 투자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한국·홍콩·싱가포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링크알파는 이번 투자금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의 GTM(Go-to-Market) 전략을 강화하고 차세대 AI 에이전트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 고객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기관 투자 의사결정 워크플로우의 표준 AI 인프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최호준 링크알파 공동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전문 투자자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고객과 함께 설계하는 기관금융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링크알파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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