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AI 투자 확대한다"...AI 이용권부터 교육·인턴십까지

김원규 2026. 7. 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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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지원하는 '청년 AI 기본권' 정책을 추진한다. 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창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에게 AI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민선 9기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 AI 사다리'를 발표하고, AI 전환 시대 청년 성장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청년 AI 기본권 보장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서울시는 소득이나 자격과 관계없이 청년들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기업과 협의를 거쳐 최신 AI 모델을 가장 낮은 비용으로 확보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에는 AI 특화 작업공간인 '서울 AI라운지'도 조성한다. 고성능 PC와 전문 AI 코치를 배치해 바이브 코딩, 영상 제작 등 고사양 AI 작업을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한다. 서울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기초 교육부터 직무 특화 과정까지 운영하고,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배려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데이터 분야 공인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자격 취득자에게는 축하금을 지급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술교육원의 AI 교육과정에는 프로젝트 수행과 현직자 멘토링을 연계하고, 수료생에게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AI 기업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며 "청년 누구나 공평한 AI 출발선에서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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