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리모델링 후 개인 순매수 1조 몰려
연초 이후 219.2% 수익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순자산이 5조2857억원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13일 지수 리모델링 이전 2조2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이 약 한 달 반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리모델링 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지난달 22일 하루 동안 150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해 당일 국내 전체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지수 리모델링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조99억원에 달하며,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1조2407억원을 넘어섰다.
우수한 수익 성과 덕에 투자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19.2%이며, 최근 1개월 수익률도 5.9%를 기록했다.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정기변경을 통해 SK스퀘어를 편입하며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26.4%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와 AI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산업 성장의 핵심 수혜 분야인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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