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7년 연속 공급자 선정

권현지 2026. 7.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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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 공급
43형 스마트 TV 3만5000대
시·청각 특화 기술 대거 탑재

삼성전자가 7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모델인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장애인 시청 편의성을 높인 43형 풀HD 스마트 TV 3만 5000대를 이번 달 말부터 올해 연말까지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특화 기능을 갖춘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보급되며, 그 외 장애인의 경우 10만원을 부담하면 기기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보급되는 삼성 스마트 TV는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분야에서는 색약·색맹 시청자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흑백' 기능과 RGB(녹·적·청)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해 ▲조작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청각 및 종합 지원 기능으로는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며 접근성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 TV를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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