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연예계 은퇴 후…'시그널2' 편성설에 "보기 싫어" vs "방영 해야" 의견 분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의 11월 편성설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tvN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두 번째 시그널'의 편성 시기와 조진웅의 무편집 등장 여부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두 번째 시그널'이 오는 11월 30일 월화드라마 8부작으로 편성을 확정했으며, 제작진은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별도 편집하지 않고 방송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tvN 측은 즉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과 '시그널'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시즌1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으며 당초 올해 6월 편성이 예정됐지만, 지난해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논란이 불거진 이후 편성이 무기한 보류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편성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졌다.
방영에 부정적인 누리꾼들은 "보기 싫다", "악역이었으면 몰입이라도 될 텐데 정의로운 경찰 역할이라 더 몰입이 안 된다", "정의롭고 순수한 열정으로 일하는 경찰 역할인데 시청자들이 몰입이 될까", "피해자는 안중에 없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방영을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함께 작품을 만든 제작진과 배우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제작비가 수백억 원인데 제작사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된다", "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노동을 제공한 연기자와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방영하는 게 맞다. 조진웅 한 사람 때문에 피해를 보는 다른 사람이 생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두 번째 시그널'이 실제로 오는 11월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당시 논란과 관련해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또 tvN 측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라며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tvN '두 번째 시그널',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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