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브라질 스파킹 "브라질 축구 대표팀처럼 더 많은 우승 차지할 것" (PNC)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PNC 2026' 챔피언에 오른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더 많은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28일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 2026 in Seoul'(이하 PNC 2026)의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PNC'는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경기 결과, 브라질이 124점으로 토탈리더보드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특히, 우승을 견인한 스파킹 선수는 그랜드 파이널 MVP에 등극했다.
경기 이후 브라질의 RDS(알디에스) 코치와 스파킹 선수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우승 소감부터 전했다. 알디에스 코치는 "우승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 비결에 관해선 "특별한 우승 비결은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운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스파킹 선수 역시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자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나이가 더 들더라도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기준 2위인 대한민국과도 20점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 1위였던 브라질. 이에 3일 차 경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알디에스 코치는 "경기 전 시뮬레이션을 했고, (매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라며, "2위인 한국을 (직접) 탈락시키는 상황까지 염두에 뒀었다"라고 회상했다.
스파킹 선수는 "우리가 이미 20점을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플레이하자고 했다"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팀원들과 한마음으로 침착하게 경기했다고.
하지만 마지막 15매치에는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스파킹. 15매치에 브라질은 2위 대한민국과 단 6점만 차이 나는 상황에서 조기 탈락했다.
그는 "우리가 탈락한 뒤 한국이 탈락할 때까지 약 20분이 걸렸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긴 20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한국이 탈락하는 순간 비로소 어깨가 가벼워졌다고.

내년 'PNC'를 향한 각오도 다졌다. 알디에스 코치는 "내년을 위해 더 많이 준비하겠다"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스파킹 선수는 "이제 별(우승)을 하나 달았다"라며, "브라질 축구 대표팀처럼 하늘을 채울 정도로 많은 별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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