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피해’ 양치승, 강남역 4평 샌드위치 가게 열었다… “목숨 걸어”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을 떠나 샌드위치 전문점을 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8일 양치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관장 그만두고 클럽 오픈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 4평 규모의 샌드위치 전문점을 오픈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개업을 앞두고 직접 매장 페인트칠에 나서는가 하면, 메뉴 개발과 홍보까지 챙기며 새 출발에 힘을 쏟았다.
양치승은 “체육관 문을 닫은 지 1년 정도 됐다”며 “이게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재미라고 생각해야 한다. 저는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라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한다”고 말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으로는 메뉴를 꼽았다. 그는 “제품 개발은 시간이 꽤 걸렸다. 먹어보면서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했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통 닭가슴살을 넣었고, 안쪽까지 토핑을 듬뿍 채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 메뉴로는 타마고 샌드위치와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양치승은 “원래는 떡볶이 가게를 먼저 열고 싶었는데 원하는 튀김을 만드는 데 시간이 더 필요했다”며 “튀김이 완성되면 기존에 없던 스타일의 떡볶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헬스클럽 관장이 아니라 사라다 클럽 관장”이라며 “사라다에 목숨을 걸고 있다. 당분간은 헬스장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치승은 2018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열었지만, 건물이 기부채납 대상이라는 사실을 계약 당시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건물 인도 소송에서 패소하며 헬스장을 폐업했고, 보증금과 임대료, 시설비, 회원 환불금 등을 포함해 약 15억 원의 손해를 입은 바 있다. 이후 청담동의 100억 원대 아파트 커뮤니티 관리 상무로 취업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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