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6연승’ T1, MSI 플레이인 순항…KC 3-0 제압 [쿠키 현장]

김영건 2026. 6.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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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을 지배하고 있다.

T1은 29일 오후 12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카르민코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팀 리퀴드를 3-0으로 제압한 T1은 LEC 2번 시드 카르민코프도 손쉽게 누르고 최종 진출전에 올라갔다. 카르민코프는 팀 리퀴드와 딥 크로스 게이밍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T1이 1세트를 가볍게 선취했다. 멜-파이크 바텀 조합을 꺼냈고, 이를 앞세워 경기 초반을 장악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킬을 몰아 먹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오브젝트를 모두 챙긴 T1은 21분 만에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독식한 T1은 30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양 팀은 2세트 초반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카르민코프는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에 서포터 카밀로 대응했다. T1은 먼저 카밀을 잡아냈지만, 이후 갱킹을 온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에게 더블킬을 내줬다. 카르민코프는 중반부터 카밀과 레넥톤, 키아나의 교전 강점을 살려 주도권을 잡았다. 16분에는 키아나의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

밀리던 T1은 한 번의 한타로 균형을 맞췄다. 22분 상대가 흩어진 순간을 정확히 노려 이니시를 걸었고, 4명을 끊어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T1은 다음 드래곤 교전에서도 승리했다. 도합 50킬이 나온 난타전. 마지막에 웃은 쪽은 T1이었다. T1은 34분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T1은 바텀을 중심으로 3세트도 리드했다. 카르민코프도 탑과 미드의 솔로킬 등 최대한 맞섰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T1은 잘 큰 바텀 루시안-밀리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서 카르민코프도 한 방을 선보였다. 20분 미드에서 T1의 실수를 캐치했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루시안을 끊어냈다. 바론 버프도 카르민코프의 몫이었다.

하지만 T1은 또다시 특유의 한타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26분 들어온 상대를 천천히 밀어냈고, ‘에이스’를 띄웠다. T1은 상대의 텅 빈 진영을 공략하며 승부를 끝냈다.

대전=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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