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 번 뿐인 '신인상' 수상, 그런데 "마무리 못했다는 느낌" 자책…BNK '187cm 센터' 다시 뛴다, "작년보다 늘었다는 말 듣고파"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된 김도연(부산 BNK 썸). '큰 상' 다음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BNK의 클럽하우스인 부산 기장군 BNK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도연은 "(상을 받은 후)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동주여고 출신의 김도연은 2024-2025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BNK의 지명을 받았다. 187cm의 큰 키를 비롯해 좋은 피지컬을 지녀 일찌감치 BNK가 상위 지명자로 눈독들이고 있던 선수였다.
데뷔시즌 7경기에 나와 프로의 맛을 본 김도연은 2025-2026시즌 20경기에 출전, 평균 8분 55초를 뛰며 1.8득점 1.7리바운드 0.6블록 등을 기록했다.

신인선수상 유력 경쟁자였던 이원정(BNK)이나 유하은(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등이 경기 수 기준(1~2년차 중 해당 시즌 팀 경기 ⅔ 소화)을 채우지 못하면서 김도연이 유일한 후보가 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119표 중 86표의 '찬성표'를 얻어 수상자가 됐다.
그래도 김도연은 "상을 받은 건 운이 컸다고 생각한다. 성적이 좋아서 받은 것보다는, 감독 코치님이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받았다"고 했다.
김도연은 "지난 시즌 결과도 아쉬웠고,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이 끝나고 2경기에서 기회를 받았는데 못 살렸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시즌이 끝나고 팀 성적이나 개인 성적에 아쉬움이 컸고,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도연은 시즌 종료 후 3~4일 정도 쉰 뒤 곧바로 구단의 지원으로 스킬 트레이닝에 나섰다. 그는 "볼 만지는 운동을 많이 했고, 스킬 트레이닝도 계속 갔다"고 말했다.
또한 김도연은 농구를 시작하기 전 다녔던 부산 금명중에서도 운동을 이어갔다. 남자농구부가 있는 금명중은 양홍석(창원 LG 세이커스)과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등을 배출했다.

김도연은 "김일모 선생님과 박영민 선생님이 '남자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면 실력이 늘 거다'라고 하셔서 일주일에 한두 번 가서 몸 부딪히면서 농구를 했다"고 얘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BNK는 박혜진이 상대 포스트 수비까지 하는 스몰 라인업을 구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김소니아에 최이샘과 타니무라 리카까지 '3센터'를 쓸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도연이나 박성진 같은 젊은 센터들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김도연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농구에서 스텝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내가 느리기 때문에 1대1이나 5대5 훈련에서 볼 가지고 뛰는 걸 많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성장한 모습이 눈에 보이면서, '작년보다 많이 늘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고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훈련 중간중간 김도연을 혼내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하면서 성장시키고 있다. 김도연은 "감독님이 수비나 공격에서 체력이 부족한 게 크다고 하셨다. 언니들을 따라가려면 언니들의 몇 배를 해야 따라갈 수 있다고 하셨다"며 "너무 동의한다"고 얘기했다.

사진=W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정환, '되지도 않는 것들' 발언 사과…"내가 축구협회에서 한자리 받으려고? 14년동안 들어간
- 이동국 아들, '최고 15억' 람보르기니 탔다…이수진 "돈이 엄청 많아야"
- 심으뜸, 끈 비키니 샷 '화끈'…쩍 갈라진 등근육
- 홍명보 감독 자진 사퇴→박항서 단장도 고개 숙여 사과…"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미래 준비하
- 'E컵 치어리더' 김현영, 역시 최강 몸매…"축구로 다친 마음 치유" 반응 폭발
- 이제보니 럽스타였네…82년생 장기하♥00년생 윤가이, '맞팔'도 주목 '2년째 열애 중' [엑's 이슈]
- 소유진은 택배·문세윤은 용돈…전국민 울린 '배그부부' 남편, 또 미담 공개 [엑's 이슈]
- 송해나가 남편에 팔짱 끼고 밀착했는데…이현이, 누리꾼 지적에도 쿨하네 [엑's 이슈]
- 최우식, '흑인 팬 차별' 논란 직접 해명…"혹시 놓쳤다면 죄송하다" [엑's 이슈]
- '새 신부' 문채원, 결혼식 당일에도 '열일'…웨딩 사진 아닌 유튜브 홍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