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소노 이정현, 보수 총액 7억 2000만원…팀 내 최고 연봉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27)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고 보수 총액 7억 2000만원을 받는다.
소노는 29일 차기 시즌을 앞두고 16명의 국내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하며 선수별 계약 현황을 전했다. 소노의 보수 총액은 29억 4700만원으로, 샐러리캡 대비 소진율은 약 98.2%로 창단 후 최고 기록이다.
이목을 끈 건 2025~26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다. 그는 구단과 보수 총액 7억 2000만원에 합의하며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소노에 따르면 이는 프로농구(KBL) 역사상 첫 FA 전 최고 보수다.
이유가 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및 아시아쿼터 중 득점 1위(평균 18.6점) 어시스트 5위(5.2어시스트) 스틸 5위(1.4스틸) 등 각종 부문서 호성적을 냈다.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그의 보수 총액은 2025~26시즌 대비 44% 인상됐다.
이정현은 구단을 통해 "매년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준우승으로 보답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최고 대우를 해주셨기에 다음 시즌은 꼭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워드 최승욱은 전년 보수 대비 16.7% 오른 금액 4억 2000만원에 사인하며 팀 내 보수 총액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가드 이재도는 5억 5000만원에서 27% 삭감된 4억원에 계약했다. 포워드 정희재는 3억 5000만원, 김진유는 2억원에 사인했다.
부활을 알린 임동섭은 20% 인상된 보수 총액 2억 4000만원을 받는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창단 후 가장 높은 샐러리캡을 소진했지만, 지난 준우승을 거뒀던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라며, "KBL과 EASL을 병행하기 때문에 힘든 시즌이 되겠지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팬 위너스에 다시 한번 행복을 주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소노는 오는 7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차기 시즌 대비 첫 훈련을 시작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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