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캐시백 확대…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지급단가 12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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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 캐시백을 지급하는 절감 기준을 기존 3%에서 1%로 변경하고, 지급단가도 1kWh당 20~30원 상향해 최대 120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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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절감기준, 3→1%로
오후 5~8시'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한국전력공사가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 캐시백을 지급하는 절감 기준을 기존 3%에서 1%로 변경하고, 지급단가도 1kWh당 20~30원 상향해 최대 120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한전은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을 대상으로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급기준 완화 및 지원단가 상향과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 등"이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 시간대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소비 유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전은 일상 속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인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지급단가를 상향한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는다. 지급단가도 1kWh당 20~30원 상향해 최대 120원까지 지급한다.
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전력망 부담이 가장 커지는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을 시범 운영한다. 이 제도는 캐시백 참여 세대 중 원격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 올해 7월부터 8월의 평일 저녁시간(오후 5~8시)에 직전 2개년 동일 시간대 평균 대비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면, 기존 최대 단가(120원/kWh)보다 4배 이상 높은 1kWh당 5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올가을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가전 캐시백'도 시범 추진한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주말·공휴일 낮(오전 11시~오후 2시) 시간에 삼성 스마트싱스나 LG 씽큐 앱에 등록된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사용량에 대해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향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전기를 아끼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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