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5분 출전' 옌스의 소감 "아쉬운 결과…꿈꿨던 월드컵 모습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

김환 기자 2026. 6. 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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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전격 발탁됐으나 정작 본선 무대에서는 45분 출전에 그친 독일계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옌스는 32강에서 탈락한 결과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북중미로 향하는 여정을 잊지 못할 거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옌스는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쉬운 결과입니다"라며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이번 여정에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믿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끔은 이렇네요"라고 했다.

옌스는 계속해서 "모든 순간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와 계속해서 싸워나가겠습니다"라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옌스는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라며 이번 월드컵이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같은 날 북중미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체코을 꺾었으나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패하면서 최종 1승2패(승점 3),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홍명보호는 28일 치러진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K조 최종전(3차전)이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로 끝나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가 지워졌다.

옌스의 첫 월드컵도 45분 출전이라는 암울한 기록과 함께 끝났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윙백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홍명보호의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옌스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를 상대한 최종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남아공과의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단 45분만 뛰는 데 그쳤다.

사진=옌스 카스트로프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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