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와 싸울 뻔했던 ‘UFC 무패’ 자빗, 돌연 은퇴→7년 만의 공식전…“현역 때보다 몸 좋아”
김희웅 2026. 6. 29. 00:29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뛰었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러시아)가 7년 만의 공식전에 출격한다.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는 후문이다.
미국 MMA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8일(한국시간) “자빗이 전성기 시절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라울 로사스 주니어(멕시코)와의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빗은 MMA가 아닌 주짓수 그래플링 대회인 ACBJJ(Absolute Championship of Brazilian Jiu-Jitsu)에 나선다. 그는 내달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ACBJJ 27 메인 이벤트에서 로사스 주니어와 격돌한다.
로사스 주니어는 현역 UFC 밴텀급(61.2kg) 파이터다. 2004년생인 그는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UFC에 입성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선수다.
자빗도 과거엔 옥타곤에서 싸웠다. 2017년 9월 UFC 데뷔전을 치른 그는 2년간 6전 전승을 질주하며 페더급(65.8kg) 차기 챔피언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자빗은 2022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동생 하산 마고메드샤리포프의 코칭에 집중했다.

옥타곤은 아니지만, 7년 만에 공식전을 치르는 자빗은 어느 때보다 몸이 가볍다. 하산은 “사람들은 형의 현재 몸 상태에 놀랄 것”이라며 “현역 시절보다 더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애초 자빗의 복귀 상대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될 뻔했다. 최두호는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빗과의 경기 오퍼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사스 주니어와 대결이 공식 발표된 것을 고려하면 끝내 최두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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