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패-121패-102패 그 팀 맞아? 지구 1위 대반전 "10월에도 야구하고 싶어요"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윌 베너블 감독이 이끄는 화이트삭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성적은 43승38패(0.531).
선발 데이비스 마틴이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화이트삭스는 7회초 캔자스시티에 선취점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두 번째 투수 션 뉴컴이 카터 젠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화이트삭스도 반격에 나섰다. 7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와 체이스 메이드로스의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후속타자 브래든 몽고메리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루이스앙헬 아쿠냐가 홈으로 향했다.
화이트삭스는 1-1로 맞선 9회말 콜슨 몽고메리, 메이드로스, 브래든 몽고메리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를 끝낸 선수는 제이콥 곤잘레스다. 곤잘레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존 슈라이버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세 시즌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했다. 2023년 61승101패(0.377), 2024년 41승121패(0.253), 지난해 60승102패(0.370)까지 단 한 차례도 4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화이트삭스는 43승38패(0.531)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다.
특히 화이트삭스는 홈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 미국 매체 '시카고 트리' 등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이날 승리로 홈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홈 29경기 성적은 24승5패다.
화이트삭스 투수 그랜트 테일러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우리가 어떤 팀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특히 무네타카 무라카미 같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모두가 경기장에 나와 뛰는 걸 기대했다. 보여줄 게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우리는 10월에도 야구를 하고 싶고, 가능한 한 오래 뛰고 싶다"고 밝혔다.
투수 마틴은 "우리는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며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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